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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도의회, 27일 의과대학 유치 위한 토론회 개최

김선균 | 2022/09/27 17:25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라남도 의과대학 유치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오늘(27일) 순천대 파루홀에서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고영진 순천대 총장, 의대유치 대책위원, 순천시 의과대학 유치 특별위원회 위원,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서 의장은 "전남은 필수·응급의료 접근성이 취약하고 의료 기반시설이 부족한 상황으로 위중증환자의 치료를 위해 반드시 전남에 의대를 유치해야 한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전라남도 의과대학 유치 대책위원회는 27일 순천대 파루홀에서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를 맡은 박기영 순천대 교수는 "의사 인력 대부분이 수도권에 편중돼 지역별로 의료서비스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상급 의료기관이 거의 없는 등 의료시설이 열악해 지역 의료 서비스 만족도가 낮고 중증 응급환자 전원률도 가장 높다"며 전라남도 의대 유치를 강조했습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도 전남지역에 의과대학 유치의 필요성이 거듭 강조됐습니다.

토론자로 참여한 유현호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기존 의대 정원만 확대하는 경우 전국에서 의대가 없는 유일한 광역지자체인 전남은 또 다른 소외가 발생할 것”이라며 정부의 의대 신설을 촉구했습니다.

'전라남도 의과대학 유치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신민호 전남도의원은 “전남은 도서지역이 많아 의료접근성이 취약하고 국가 기간산업 시설이 밀집돼 잦은 산재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비한 의료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숩니다.

이어, “앞으로 200만 도민의 30년 염원인 전남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시민사회단체, 전라남도와 연계해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라남도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토론회는 도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이날 동부권 토론회에 이어 오는 10월 6일 목포대학교 남악캠퍼스에서 2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9-27 17:25:55     최종수정일 : 2022-09-27 17: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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